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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아 미안해 챌린지 - 16개월 정인이 아동학대 사건

코드생활 2021. 1. 3. 20:47

 

 

안녕하세요. 코드 서핑입니다.

새해부터 마음을 무겁게 하는 슬픈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지난 1월 2일 방송된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아동학대로 사망한 정인이에 대해 다뤘습니다. 방송으로 드러난 충격적인 내용에 지금 온 국민이 분노하고 있습니다.

정인이에게 미안한 마음을 담아 SNS에서는 '정인아 미안해' 챌린지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구요.

어떤 사건인지 아래에서 알아보겠습니다.

 

 

▲위탁모 가정에서의 정인이

 

정인이는 위탁모 가정에서 7개월가량 지냈습니다. 위 사진은 정인이가 위탁모 가정에서 지낼 때 모습인데요.

활발하며 웃는 모습이 이쁜 그런 아이였습니다. 위탁모 가정에서 지내다, 양부모에게 입양이 됐는데 양부모가 그런 끔찍한 아동학대를 저지를 거라곤 위탁모 분도 몰랐다고 합니다.

 

그 이유에는 친절했고, 겉으로 보이는 모습은 행복하며 화기애애한 가정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양부모 가정에서 자라면서 정인이는 '화목한 척'하는 가정에서 자라게 되었고 EBS 다큐멘터리에 출연하는 등,

겉으로 보이기에 화목한 가정에서 자라는 듯 보였습니다. 그런데,

 

 

▲정인이 아동학대 정황

 

 

정인이가 다니던 어린이집에서 어린이집 교사는 정인이의 얼굴에 멍 같은 자국을 발견했고, 아동학대를 의심해

병원에 데려가기도 했습니다. 이에 양부모는 오히려 화를 내고 예민한 모습을 보이는 듯 이상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정인이가 아동학대 의심을 받은 건 한 번뿐이 아니었고, 총 3번. 5월, 6월, 9월에 정인이의 아동학대 의심으로 출동한 경찰에게 양부모는 매번 말도안 되는 변명을 늘어놓으며 경찰들을 돌아가게 했습니다.

여기서 경찰의 대응도 솔직히 이해가 안되는 부분인데,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한 번도 아니고 여러 번 같은 이유로 의심신고가 접수됐음에도 불구하고 정인이가 사망하기까지 조치가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양부모 반응

 

여기서 더 화가 나는 부분은 정인이가 아파서 병원에 왔을 때, 양부모가 보인 반응입니다.

정인이가 잘못되면 어떡하냐면서 울면서 말했다는데.. 사람이 어떻게 이럴 수 있는지..

 

 

▲정인이 아동학대 피해

 

정인이가 하늘로 가기 전날, 어린이집 교사는 아픈 정인이의 상태를 양부모에게 전했는데,

양부모는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정인이는 그렇게 홀로 힘든 싸움을 해오다, 20년 10월 13일 하늘로 떠났습니다.

정인이의 나이는 고작 16개월이었습니다.

 

 

정인이의 안타까운 일이 알려지자 SNS에서는 '정인아 미안해'라며 아무것도 해주지 못한 미안한 마음을 담아,

'정인아 미안해 챌린지'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또한, 정인이의 사건을 담당했던 양천경찰서에는 항의 글이 줄이어 올라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정인아 미안해 챌린지

 

 

마무리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는 아동학대 문제가 사회적인 이슈로 자리 잡았습니다. 참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 피해자인 정인이의 명복을 빕니다. 앞으로는 더 이상의 아동학대 피해자가 나오지 않도록 아동학대 의심 신고가 발생했을 때 아이의 관점에서 사건을 보고 진행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