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아아악!!! 새벽에 목이 말라서 거실로 나가서 불을 켰는데 무심코 바닥을 보니 뭐가 작고 검은 게 지나가는 겁니다... 바퀴벌레였어요... 집에서 바선생을 본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었어요. 날씨가 더워지는 여름철에 종종 눈 마주치고 깜짝깜짝 놀라곤 했는데 이번에는 여름도 아니고 추운 겨울에, 그것도 어디서 유입된 것 같지도 않은 새끼 바퀴벌레들이었어요. 어디에 알을 깠는지 한 마리가 아니더군요. 예전처럼 한번 잡고 넘어갈 수 없었어요. 보고만 있을 순 없었죠. 그래서 바로 폭풍 검색으로 바퀴벌레 없애는 법, 바퀴벌레 퇴치법을 알아봤는데 가장 쉬운 방법은 살충약?을 이용하는 거였어요. 바퀴벌레들은 음식을 먹었다가 자기 집에 가서 토한 다음 다 같이 나눠 먹는 습성이 있다고 하네요. 그래서 살충약을 이용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