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코드 서핑입니다.
아이패드 라인업에서는 가장 최근 아이패드 에어 4가 작년에 출시되었죠.
올해 2021년 상반기에는 아이패드 미니6가 나올 예정입니다. 드디어 아이패드 미니 라인업에서 신형이 나오는 겁니다.
이게 어떤 의미를 가지냐면, 아이패드 미니의 디자인이 제자리걸음 하는 동안 아이패드 프로, 에어 둘 다 디자인도 변하고 성능도 올라가는 등 꾸준히 업그레이드가 되었었죠. 그런데 드디어 아이패드 미니도 홈버튼이 사라지는 디자인 업그레이드가 된다는 점입니다.
저도 아이패드 미니5를 애용하고 있는 사람으로서 앞으로 나올 미니 6세대가 정말 기대됩니다.
아래에서 앞으로 나올 미니6의 정보들은 애플 전문 분석가인 밍치궈와 다른 유출러의 정보를 토대로 종합해 봤습니다.
디자인, 화면크기
전체적인 디자인은 아이패드 에어 4가 바뀌어서 출시된 것처럼 각진 디자인을 따라간다고 합니다.
미니 6에서는 홈버튼을 없이면서 베젤을 줄여, 화면 크기를 기존 7.9인치에서 → 8.5인치로 조금 더 커진다고 하네요.
칩셋 A12 ▶ A14
칩셋은 아이패드 미니 5의 A12 Bionic에서 A14 Bionic이 탑재될 것으로 보입니다.
아래는 CPU Monkey에서 비교한 두 칩셋의 성능 차이입니다.
기본 코어수는 같으나 클럭수 차이가 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 미니 5는 7nm 공정 생산인 것에 비해, 미니 6은 5nm 공정인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현역으로 아이패드 미니 5를 쌩쌩하게 돌리고 있는 입장에서 체감상 느끼는 변화는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나,
앱 구동이나, 고사양 게임을 돌릴 때 차이가 있을 것 같습니다.
아래는 코어 긱벤치 벤치마크 점수 비교입니다.
단순 칩셋 성능상 비교만 해봤을 때 싱글, 멀티코어 점수가 30% 이상 차이 납니다.
여기에 GPU 성능은 무려 41%나 차이 납니다. 지금도 검은 사막 모바일이나 다른 3D 모바일 게임을 돌리는 데에 큰 무리는 없지만, 로딩이 많아지거나, 그래픽 성능이 필요한 곳에서는 약간 버벅거리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미니 6에서는 그런 모습이 없어지겠죠.
카메라
카메라의 큰 변화는 후면 카메라의 화소수 변화입니다.
기존 아이패드 미니 5의 후면 카메라는 8MP였는데 미니 6에서는 에어 4와 마찬가지로 12MP를 따라갈 것 같습니다.
전면 카메라는 7MP로 동일하구요. 근데 스펙상 따지는 부분이지 막상 카메라를 이용하는 일은 많이 없기 때문에,
후면 카메라가 업그레이드된 걸로 만족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터치 ID와 애플 펜슬
홈버튼이 사라지면서 전원 버튼에 에어 4와 같이 터치 ID 기능이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페이스 ID는 아쉽지만 상위 아이패드 라인업들과의 차이점을 두기 위해 탑재되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기존 애플 펜슬 1세대를 호환했던 것에서 애플펜슬 2세대로 업그레이드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에 따라서 애플 펜슬 2세대의 장점인 자석으로 착, 붙어서 무선으로 충전하는 기능이 지원 될 것이고,
조금 더 향상된 그리기 환경을 제공할 것입니다. 저는 애플펜슬 1세대를 쓰고 있는데 충전하는 방식이 라이트닝 단자로 아이패드 본체에 꼽아서 충전하다 보니, 휘거나 부러질 것 같은 느낌에 불안했었는데 그런 점에서 반길만한 업그레이드입니다.
스피커
아이패드 미니 5의 스피커는 홈버튼 아래에서 나오는 한 방향 스피커 즉 '모노 스피커'입니다.
아이패드 에어 4의 스피커는 양쪽에서 나오는 '스테레오 스피커'이구요.
아쉽지만 아이패드 라인업 중에서 에어보다 미니가 낮은 라인업이다 보니, 차이를 두기 위해 스피커에서도
기존 '모노 스피커'를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사실 아이패드 프로도 가지고 있어서 프로로 노래 듣다가 미니로 들으면 공간감 반의 반토막 나는 느낌..
아쉬운 부분입니다.
USB -C 타입
이번 아이패드 미니 6에서는 충전단자가 USB-C 타입으로 바뀔 것으로 보입니다.
만약 가격이 기존 아이패드 미니 기본 깡통 가격인 49만 9천 원보다 비싸게 책정된다면, 당연한 결과입니다.
호환성에서도 떨어지는 라이트닝 케이블을 계속 써야 한다면 정말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입니다.
그런데 다행히도 USB-C 타입으로 변경될 예정입니다.
가격
애플 하면 업그레이드 비용 장사의 달인이죠. 욕 나옵니다. 아이패드 미니 5의 깡통 옵션 가격이 49만 9천 원인데,
기본 용량이 64GB입니다. 제가 구매한 용량이기도 한데요. 사실 저는 서브 용도로 구입한 것이기 때문에 큰 용량은 필요가 없어서 고민 없이 제일 낮은 용량으로 구매했습니다. 하지만 메인으로 사용하실 분들이라면 64GB 가지고는 분명히 부족하실 텐데요. 선택지가 64GB 다음이 바로 256GB입니다. 중간이 없습니다.
그런데 가격은 20만 원이나 뜁니다. 그리고 아이패드 미니의 100% 활용도를 위해선 셀룰러 옵션이 필수적인데요.
셀룰러 추가에 또 17만 원이 듭니다.. 그러면 용량에 셀룰러까지 추가하게 되면, 위 사진과 같이 최종 가격 86만 9천 원이 나오게 되죠. 아이패드 미니의 싼 가격의 가성비를 없애버리는 순간입니다.
아, 순간 애플의 용량 장사에 열 받아서 이야기가 샜는데, 이번에 업그레이드되는 아이패드 미니 6에서는 살짝 올린 가격으로 출시될 예정입니다. 거기에 기본 용량은 64GB가 유력한데, 똑같이 용량 장사할 것 같은 느낌입니다.
▼마무리
아이패드 미니 6의 출시설에 따른 지금까지 나온 스펙, 디자인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기존 아이패드 미니 사용자로서 정말 잘 쓰고 있기 때문에 여기에 애플 펜슬 2, 베젤을 줄인 커진 화면 등으로 더 업그레이드돼서 나온다면 당연히 구매의사가 있습니다! 새로운 제품이 출시되는 것만큼 두근거리는 일이 있을까요.
앞으로의 출시가 더욱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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